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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문학 진흥 선도’ 문예창작학과, 창립 70주년 기념식 개최

관리자 2023-12-15 조회 721

우리나라 문학 진흥을 선도해 온 문예창작학과가 70주년을 맞아 동문들과 함께 하는 성대한 행사를 개최했다. 


우리 대학 문예창작학과(이하 문창과)의 70주년 기념식이 13일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11층 U.C(University Club)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개회 선언 ▲신입회원 환영식 ▲문창과 70주년 기념 영상 ▲기념사 ▲내빈 소개 ▲미래비전 발표 ▲시상식 순서로 진행됐다. 


문창과는 70주년 캐치프레이즈를 '창작, 그 이상'으로 정했다. 문학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 기반 미디어콘텐츠 분야에서도 최고로 우뚝 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그 위상을 떨치겠다는 포부와 의지를 캐치프레이즈에 담은 것이다. 


이날 상영된 70주년 기념 영상에는 지난 70년간의 걸어온 문창과의 발자취는 물론 긴 시간을 함께해온 동문 작가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겼다.


문창과 70주년에 맞춰 펴낸 문집 '문창(文創),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꿈결에도 스미는 그 이름(더봄)'도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개됐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 78명이 문학과 삶, 직업에 관한 이야기를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냈다. 



기념식을 통해 ‘제20회 서라벌문학상’과 ‘제12회 자랑스러운 문창인상’ 시상식도 치러졌다. 올해 서라벌문학상 수상작에는 정지아 소설가의 장편 ‘아버지의 해방일지’가 선정됐다.


서라벌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시대의 질곡 속 한 사내의 고단했던 삶을 뜨거운 순정으로 일견 가볍게 더해서 생생하게 되살려냄으로써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시대적 부채감에 일종의 해방의 통로를 열어줬다. 과거와 현재의 우리뿐 아니라 여전히 이 땅에서 살아갈 미래 세대에게도 이 책을 기꺼이 헌정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서라벌문학상 신인상에는 한정원의 첫 시집 ‘사랑하는 소년이 얼음 밑에 살아서’(시간의흐름), 최지애의 첫 소설집 ‘달콤한 픽션’(걷는사람), 표상아가 창작하고 연출에 참여한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선정됐다.




자랑스러운 문창인상 수상자로는 구혜영 경향신문 논설위원이 선정됐다. 문창과 교수로 재직한 신상웅, 이동하 원로소설가에게는 공로상, 함동선 시인에게는 특별상이 각각 수여됐다. 



주찬옥 문창과 동문회장은 “2000년대 들어 우리 문창과가 맞이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대한민국 문화예술계 전반으로 진출 장르가 확장된 것”이라며 “디지털 문화 콘텐츠 시대를 맞아 문창과의 저력이 방송작가, 웹툰 기획 에디터, 공연 연출가, 게임 기획자, 엔터테인먼트 기획자, 한류 콘텐츠 전문가 등 대한민국 문화산업 전반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1953년 창설돼 올해로 70주년을 마지한 우리 대학 문창과는 전신인 서라벌예술대에서부터 그 역사를 시작해 한국전쟁 이후 우리나라 문학의 진흥을 선도하고, 문학 발전의 초석을 다진 학과라는 평을 받아왔다. 지난 70년간 김원일, 이문구, 이시영부터 박민정, 송승언, 황인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문인을 배출했다. 드라마와 시나리오 분야에서는 주찬옥, 정형수, 정성희 등 작가들 활발한 작품 활동을 선보였고, 교육, 언론, 출판, 광고 등의 분야에서도 많은 동문이 활약하고 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웹소설, 게임, 웹툰, 엔터테인먼트 등 스토리텔링을 기반한 다양한 미디어콘텐츠 분야로 진출해 역량을 발휘하는 동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취재

중앙사랑 31기 김민지(공연영상창작학부 2학년)

중앙사랑 31기 이용우(융합공학부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