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Trend Topic AMP)이 최근 302관 5층 대학원회의실에서 이재성 AI학과장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강연에는 조중규·김영대 특임교수, 박성용·인준환·윤지호·최혜란 경영경제대학 교수, Trend Topic AMP 과정 수강생과 대학원생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강연을 맡은 이재성 학과장은 AI 분야 전문가다. 이 학과장은 이날 ‘콘텐츠 생성을 위한 인공지능 : 기술, 산업, 저작권, 적용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AI 기술의 시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변화와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했다.

이 학과장은 “단순히 객체를 탐지하고 분류하는 기능만 하던 기존 ‘분류형 AI’를 넘어 현재는ChatGPT로 대변되는 ‘생성형 AI’가 주목받고 있다”며, 다양한 생성형 AI들의 특징과 활용사례를 설명했다. ChatGPT, 구글 BARD, 네이버 CUE:, 메타 Llama2 등 현재 활발히 쓰이고 있는 생성형 AI들이 열거됐다. 영화, 음악, 교육, 웹툰 등의 사례를 통해 알아본 미래 AI 활용 가능성에 대한 담론들도 함께 공유했다.
현 생성형 AI에 존재하는 한계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주어진 데이터나 맥락에 근거하지 않고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환각현상(할루시네이션)’,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의 손가락 표현 실패 현상, 물리현상 학습 불가 현상 등이 사례로 제시됐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사람을 활용하는 역량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현업에 계신 분들께서는 AI기술을 고도화하는 것에만 관심을 가진다. 하지만, 기존 기술을 활용하는 역량에 대해서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실제 업무 담당자에게 중요한 것은 주어진 시스템으로 원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하는 능력이다. 단순 분류형AI 프로그램만으로도 로직을 잘 구성한다면 복잡한 산출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이 이 학과장의 설명이다.

한 특강 참가자는 “인공지능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내용들을 시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상세하게 들을 수 있었다. 최근 업무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시작했는데, 교수님께서 소개해주신 다양한 활용방안들을 참고해 실제 업무에 활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특강을 개최한 창업경영대학원의 최고경영자과정 Trend Topic AMP 과정은 올해 2학기부터 1기가 출범한 신규 과정이다. 강사진으로 이재성 교수를 비롯해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윤종인 초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이용준 세종연구소 이사장,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Maling Ebrahimpour 로드아일랜드대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박성용 경제학부 교수와 윤지호·인준환·최혜란 경영학부 교수가 지도교수를 맡았다. 이문석 우리은행 부행장,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이사, 최기정 변호사,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 여수아 필로소피아벤처스 대표, 안창주 엔슬파트너스 대표 등 국내 최고의 창업·경영 전문가 60명이 현재 AMP 1기 과정을 밟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