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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 큰 어른’ 故 어준선 안국약품 명예회장 연구·장학 기금 수여식 개최

관리자 2023-11-28 조회 1137

지난해 영면한 고 어준선 안국약품 명예회장의 유훈이 담긴 ‘안국 어준선 연구·장학 기금’을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8 201() 3  에서 진행된 기금 수여식은 ▲내외빈 소개 ▲기금조성 경과보고 ▲기부자 소개 ▲기부자 격려사 ▲총장 격려사 ▲장학증서 수여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수여식에는 고 어준선 명예회장의 장남인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이 참석했다. 박상규 총장과 이산호 행정부총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 등 우리 대학 관계자들이 어 부회장과 장학금을 받게 된 학생들을 맞이했다. 



어 부회장은 기금 수여식을 통해 대학원 의학과 서상균 박사과정생과 김남훈·이소슬미 석사과정생에게 1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학생들에게 전달된 안국 어준선 연구·장학기금은 1961년 우리 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한 고 어 명예회장이 사재 10억원을 출연해 조성한 기금이다. 2007년 대학원생들의 연구능력 향상과 학업 증진을 목표로 시작된 안국 어준선 연구·장학기금은 현재 31억원의 대규모 기금으로 성장했다. 고인이 생전 후학양성에 대한 일념으로 지속적인 기부를 선보였기에 가능한 일이다. 고 어 명예회장이 우리 대학에 전달한 발전기금은 연구·장학기금을 포함해 총 36억 5000만원이나 된다.  



우리 대학은 기금이 조성된 취지를 충족하기 위해 매년 대학원 학생들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렇게 그간 의학과·약학과·경제학과 대학원생 148명에게 수여된 장학금은 5억 1500만원에 달한다. 2015년부터는 의과대학 교수 연구 지원기금을 신설해 교수 9명에게 9000만원의 연구비도 지급했다. 



어 부회장은 “장학금 수여식 때마다 돌아가신 어준선 명예회장님의 유훈과 삶을 돌아보게 된다. 기금을 잘 관리하고 운영해 명망있는 장학기금으로 만들어준 박상규 총장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장학금 대상자로 선발된 세 분께도 진심 어린 축하 인사를 전한다. 이미 훌륭한 연구 업적을 이룬 분들이지만, 지금의 경지에 만족하지 않고 왕성한 호기심과 탐구력을 바탕으로 중앙대와 대한민국을 빛내는 세계적인 연구자로 날개를 활짝 펴길 바라겠다”고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박상규 총장은 “고 어준선 명예회장님은 중앙대의 큰 어른이셨다. 생전 회장님께서 우리 중앙의 후배들이 잘 성장해 우리나라를 빛내는 인재가 됐으면 한다는 말씀을 늘 하셨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오늘 장학금을 받은 연구자들이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훌륭한 의학자가 되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