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광고홍보학과가 주관하는 ‘중앙대학교 광고홍보전람회’가 22일과 23일 양일간 310관(100주년 기념관), 301관(중앙문화예술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광고홍보전람회는 우리 대학 광고홍보학과 주관으로 1979년 시작돼 올해로 45주년을 맞이한 전통있는 행사다. 대학생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광고홍보축제로 자리매김한 광고홍보전람회는 우리 대학 광고홍보학과 학생들 주도로 진행된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광고, PR 등 트렌드 전반에 대한 흐름을 살피고 주제를 선정해 온라인·오프라인을 오가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인다. 

올해 광고홍보전람회의 주제는 ‘Free the Comsumer: 광고의 빛을 바꾸다’였다. 능동적으로 마케팅을 주도하는 소비자들이 직접 만들어내는 다양한 광고 양상을 다루고자 했다. 주제를 ‘빛의 여정’으로 시각화한 참여형 전시를 선보이기도 했다. 

23일 진행된 무대에서는 ‘대학생이 뽑은 좋은 광고 시상식’이 열렸다. 전국 대학생 1250명이 투표한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의 시각에서 바라본 가장 좋은 광고를 선정한 것이다. 쇼핑 플랫폼 지그재그의 ‘제가 알아서 살게요’가 인터넷 부문 대상, 숙박 플랫폼 여기어때의 ‘올겨울 해외 갈 때 여기어때’가 TV부문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전시 기간 동안 지역 상생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 주제인 ‘소비자 참여’에 발맞춰 우리 대학 주변 업체들과 협업해 홍보 캠페인과 이벤트를 집행한 것이다. 우부레도, 토크넌센스, 제일주당, 플레이인더박스, 미쉐, 가이오국수, 여덟아홉, 아마도 등이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탰다. 

의미가 깊은 행사인 만큼 다양한 기업이 협찬에 나섰다. 하이트진로, 청정원, 지학사, 예스폼, 올라, 모노랩스 등이 광고홍보전람회 후원기업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