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윤재형 학생이 권위있는 광섬유 센서 분야 국제학술회의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윤재형 박사과정생이 20일부터 24일까지 일본 하마마츠(Hamamatsu)에서 개최된 ‘제28회 광섬유 센서 국제 학술회의(28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Optical Fiber Sensors, OFS-28)에서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받았다.
물리학과 송광용 교수의 지도를 받고 있는 윤재형 박사과정생은 OFS-28을 통해 ‘Demonstration of 2cm spatial resolution and sub-100 kHz detection bandwidth through time expansion scheme for Brillouin optical time-domain analysis’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스페인 Alcala 대학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얻은 결과물로 시간 확장 개념이 도입된 분포형 센서에 대한 이론과 실험 결과를 담고 있다.
OFS-28 프로그램 위원회는 심사를 거쳐 윤재형 박사과정생의 논문에 최고점을 부여했다. 그 결과 전체 논문 가운데 단 두 편에만 주어지는 최우수논문상을 받는 영광을 안게 됐다.

이번 OFS-28을 주관한 광섬유 센서 국제학술회의(OFS)는 1983년부터 1년 6개월에 한 번씩 유럽·아시아·미주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학회다. 광섬유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술회의로 분류된다.
4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OFS-28에는 전 세계 광섬유 센서 연구자 500여 명이 참가했다. 420여 편의 논문이 구두 또는 포스터로 발표됐으며, 구두 발표는 학회 전통에 따라 단일 세션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