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CAU News
글자 확대축소 영역

창업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Trend Topic AMP), 김기훈 쿠팡 전무 특강 개최

관리자 2023-11-20 조회 1242


창업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Trend Topic AMP)이 15일 302관 5층 대학원회의실에서 김기훈 쿠팡 전무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에는 김창봉 창업경영대학원장, 조중규·김영대 특임교수, 박성용·인준환·윤지호·최혜란 경영경제대학 교수, Trend Topic AMP 과정 수강생과 대학원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훈 전무는 콜럼비아 대학을 졸업한 후, 케어랩스, 하이네켄, 에자이, ETS, 닐슨 한국 본부장 등을 거친 마케팅 분야 전문가다. 현재는 쿠팡 물류 부문 전무로 재직 중이다. 


김 전무는 ‘혁신기업, 쿠팡’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을 통해 쿠팡이 오늘날까지 어떻게 성장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주요 요인들을 설명했다. 기업이 갖춰야 할 핵심역량과 경쟁력에 대해서도 수강생들과 상세히 공유했다. 


이날 김 전무는 쿠팡의 핵심 정신을 ‘Break A Trade-off(트레이드오프 : 어느 것을 얻기 위해 다른 것을 희생시켜야 하는 경제 관계)’로 들며, 기존의 관례적인 틀을 깨야 혁신을 이룰 수 있음을 강조했다. 



김 전무는 “가격만으로는 혁신이 어렵다. 쿠팡의 경우 상품 종류와 물류 개선을 통해 혁신을 시도했다”며. “현재 쿠팡에는 없는 상품이 없으며 종류만 수백만 개다. 쿠팡에서 직접 배송을 운영해 로켓배송 서비스, 당일배송 등 소비자들이 원하는 배송시스템을 이뤄낼 수 있었다. 신선상품 주문 가능 시간을 전날 밤 11시에서 12시까지로 1시간을 늘리는 작은 혁신을 통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쿠팡의 다양한 성공사례를 설명했다. 


이어 “2021년까지 논리적·구조적으로 절대 성공할 수 없다던 쿠팡은 현재 9개 법인, 국내 시가총액 7위, 7만,000여 명의 직원, 월 앱 사용자 수 2000만명에 달하는 대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사업을 하면 다양한 문제점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경험해보니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첫 단계인 원인에 대한 올바른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로 문제를 바로 볼 수 있는 시각을 지닌 경영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한 특강 참가자는 “김 전무님 얘기처럼 불과 몇 년 전까지는 쿠팡이 이렇게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지 못했다. 오늘 강연을 들어보니 그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덕분에 쿠팡의 다양한 혁신 사례를 상세히 이해할 수 있었다. 오늘 배운 점들을 차차 적용해보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날 특강을 개최한 창업경영대학원의 최고경영자과정 Trend Topic AMP 과정은 올해 2학기부터 1기가 출범한 신규 과정이다. 강사진으로 김기훈 쿠팡 전무를 비롯해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윤종인 초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이용준 세종연구소 이사장,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Maling Ebrahimpour 로드아일랜드대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박성용 경제학부 교수와 윤지호·인준환·최혜란 경영학부 교수가 지도교수를 맡았다. 이문석 우리은행 부행장,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이사, 최기정 변호사,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 여수아 필로소피아벤처스 대표, 안창주 엔슬파트너스 대표 등 국내 최고의 창업·경영 전문가 60명이 현재 AMP 1기 과정을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