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3 산학협력 엑스포(EXPO)’에 참가해 4개 분야 7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로 열여섯 번째를 맞이한 산학협력 엑스포는 ‘지역과 함께하는 산학협력, 담대한 혁신의 시작’을 주제로 열렸다. 대학별 전시·체험 프로그램, 경진대회, 포럼 등을 통해 산학연협력 우수성과를 공유 확산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협력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우리 대학 내 다양한 주체들이 이번 산학협력 엑스포에 참가했다.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LINC 3.0) 사업단을 비롯해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 사업과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을 운영 중인 창업지원단, 학교기업 아리 등이 현장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LINC 3.0 사업단은 이번 엑스포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우리 대학의 로컬실록지리지 플랫폼을 홍보했다. 지역사회 문제 발굴과 활동성과 공유·확산을 목적으로 시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가진 것이다. 

올해 6월 진행한 LINC 3.0 WISE DAY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인문예술분야 대상 수상작을 체험해볼 수 있는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김세나 교수의 지도 아래 디자인학부 양지윤·오다영·이혜주·정지윤 학생이 뭉친 패션소재 개발팀의 ‘실크스크린 기법을 활용한 패브릭 아이템’ 제작 체험 기회를 제공한 것. 이 부스는 우리 대학 인문예술분야 캡스톤 디자인의 우수성과를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현재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과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창업지원단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산학협력·창업 분야 인재양성 관련 노하우 교류에 집중했다. 창업지원단 주관으로 개최된 '2023 Global University-Industry Cooperation and Entrepreneurial Education Forum'에는 아시아 10여 개국 인사 70여 명과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사업 관계자 등이 참여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사업의 대표 창업기업 아이템 전시도 병행됐다. 가정에서 충치를 진단할 수 있는 가정용 충치 진단기 및 솔루션 플랫폼을 개발한 우리 대학 가족기업 'SMARTOOTH'의 치아 검진 서비스 체험 기회가 마련됐다. 

창업교육에 대한 정책 개선 등 창업교육 활성화를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지방시대, 창업교육 생태계 발전을 위한 변혁적 도전'을 주제로 개최한 '2023 창업교육포럼'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협력체계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도 이번 산학협력 엑스포를 통해 마련됐다. SCOUT 사업단이 엑스포 기간 중 청년마을,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 지속가능한 지역 내 발전기회 창출을 통해 청년 정주화와 지역 활성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교육부와 행정안전부의 협력이 협약 체결의 큰 원동력이 됐다. 

특히 우리 대학은 이번 산학협력 엑스포를 통해 그간 산학협력과 창업 분야에서 발휘한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러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리 대학은 LINC 3.0 산학연계 교육과정 영상콘텐츠 공모전 부문에서 ▲대상(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문경태 ▲우수상(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 융합공학부 이준혁 학생을 수상했다. 

이어 학생창업페스티벌 성장트랙 제품전시회에서 ▲대상(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상금 1천만원) NET(식품공학부 김예성, 이찬영, 장현진, 시스템생명공학과 김현희) ▲우수상(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상금 3백만원) Init Cloud(산업보안학과 임태인, 차유담), ▲인기상(상금 1백만원) Probee(전자전기공학부 서승우, 김상민, 경제학부 김승연, 프랑스어문학과 이세현)을 받았다. 

우수 교육과정 개발 및 창업문화 활성을 위해 노력한 창업지원단은 우수성과 전시관 최고의 성과상을 받았고, LINC 3.0 사업단은 현장 SNS 홍보활동대회 우수활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고중혁 산학협력단장 겸 LINC3.0사업단장 겸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산학협력 엑스포가 대학·기업·지역사회를 연결해 혁신으로 함께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공유협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역사회 공유 활성화를 추진하며 산학연협력 혁신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