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대학 학생군사교육단(학군단)과 학군단 동문회가 학군단 출신 우수동문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김재열 삼성전자 부사장을 만나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대학 학군단 62기·63기 후보생 20명과 박상근 회장, 윤영길 사무총장, 최병오 지원국장 등 학군단 동문회 관계자들이 8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한국전력 북당진고덕 변환소를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학군단 동문회가 주관하는 우수동문 방문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학군단 동문회는 동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일궈내거나 주요 보직에 재임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학군단 출신 동문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방문단은 학군단 26기 김재열 동문을 만났다. 현재 김 동문은 삼성전자에서 부사장 직책을 수행하며, 글로벌 제조 및 인프라 총괄 전기기술팀을 이끄는 중이다. 반도체 생산의 중요 인프라인 전기설비를 총괄하고 있는 김 동문은 올해 9월 전기안전대상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동문은 이날 후배 학군단 후보생들에게 최첨단 반도체 생산 라인을 보유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견학 기회를 제공했다. 정예육군을 양성하는 장교로서의 임무를 마친 후 사회진출 진로를 모색하는 시기를 맞이할 후배들이 미래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자 한 것이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둘러본 방문단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한국전력 북당진고덕 변환소를 방문해 전력 공급 시스템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업장 면적이 여의도의 절반 수준일 정도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생산시설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전기설비 운영을 위해 한국전력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후보생은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동문회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김재열 선배님처럼 사회에 큰 족적을 남기는 동문이 될 수 있도록 학업과 훈련 모두 열심히 임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박상근 동문회장은 ”훈련과 교육을 병행하는 힘든 과정을 겪고 있는 후배들이 미래의 꿈을 그려낼 수 있도록 하반기 집행부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동문 방문행사를 계획하게 됐다. 각별한 배려를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중요 시설을 방문할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김재열 동문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이중구 서울캠 학군단장은 “학군단 출신 선배 동문을 만나는 과정에서 후보생들이 많은 동기부여를 얻길 바란다. 차후 뜻을 함께 하는 동문들과 함께 장학금을 모금해 동문회 연말 정기총회 때 후보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