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학생들이 ICT 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의 수상 소식에 이어 우리 대학이 사업에 성실히 참여한 대학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는 기쁨도 이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ICT 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우수성과 시상식 및 발표회’가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ICT 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은 이론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ICT 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정보통신 관련 학과를 전공하는 대학생에게 학점인정을 조건으로 국내·외 기업에서 제안한 ICT 관련 직무 중심 인턴십을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인턴십을 통해 거둔 우수성과를 격려하는 이날 행사는 ▲환영사 ▲축사 ▲사업 홍보영상 시청 ▲참여수기 부문 시상 ▲우수상 시상 ▲감사패 전달 ▲우수사례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우리 대학 학생 2명이 최우수상과 대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산업보안학과 졸업생 남혜린 학생이 참여수기 부문 최우수상(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 소프트웨어학부 4학년 고주형 학생이 우수성과 개인 부문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각각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남혜린 학생은 “새로운 환경에 나를 노출시키는 일은 언제나 나의 새로운 모습을 알 기회를 제공해줬다. 이번 인턴 경험을 통해서도 나 자신을 알아갈 수 있었다. 이러한 일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상을 수상해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한 고주형 학생은 “인턴의 위치에서 경험해 보기 힘든 특별하고 값진 경험을 많이 했다. 좋은 엔지니어란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소중한 기회를 주신 ICT 사무국과 프리즘39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했다. 

학생들의 수상에 이어 우리 대학에도 감사패가 전달됐다. ICT 학점연계프로젝트인턴십 사업에 성실히 참여한 대학으로 우리 대학이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우리 대학은 원활한 산학교류와 성공적인 취업연계를 위해 SW중심대학지원사업, LINC 3.0 사업 등의 일환으로 ICT 학점연계프로젝트 인턴십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이루어진 SW중심대학지원사업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속하고자 노력한 부서들의 후속 노력으로 이뤄진 성과다. 

감사패를 받은 정유정 SW교육원 교수는 “중앙대는 지난 6년간 SW중심대학지원사업을 수행하면서 인턴십을 필수 졸업요건으로 만드는 등 제도적으로 학생들로 하여금 인턴십에 집중하도록 환경을 만들어 왔다. 이외에도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SW중심대학 관련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경험을 교내외에서 풍부하게 조성하는 데 노력했다. 그렇게 얻어낸 노하우, 인턴십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하는 학교의 노력, LINC 3.0사업단의 활발한 홍보와 우리 대학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덕분에 감사패를 받게 된 것 같다. 학생들에게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 사업 본부와 관계자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이어 대상을 수상한 고주형 학생의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고주형 학생은 인턴십을 통해 체험한 경험들을 공유하며 “대학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처음 사회에 한 걸음을 내디디며 얻은 배움과 깨달음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성장하는 모든 순간이 꿈을 꾸는 것만 같았다”고 그간의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상식을 주관한 정진석 한국정보산업연합회장은 “ICT인턴십을 통해 직접 부딪히고 경험하면서 배운 모든 것이 학생 여러분의 성장에 든든한 밑걸음이 될 것”이라며, “수상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현업에서 여러분들과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겠다”고 했다.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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