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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타운추진단-지능형홈케어사업단 ‘창업 토크 콘서트’ 성료

관리자 2023-11-07 조회 1086


우리 대학 캠퍼스타운추진단과 지능형홈케어사업단이 ‘일상 속 AI와 스마트한 삶’을 주제로 공동 주최한 ‘창업 토크 콘서트’가 지난달 30일과 6일 두 차례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됐다. 


1회차 토크 콘서트가 열린 지난달 30일에는 이왕우 유나이티드 앤코 대표와 채재훈 써스테인어스 대표가 초청됐다. 



먼저 강단에 선 이왕우 대표는 ‘기술사업화와 창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전공과 관계없이 확실한 창업 아이디어가 있다면, 기술을 창업에 접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엔지니어가 아니더라도 공공기술 이전 사업화 시스템을 통해 기술을 직접 개발하지 않고도 사업화 단계에 도달할 수 있다”는 팁을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초기 창업자들이 특히 많은 어려움을 겪는 자금 조달 부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창업진흥원에서 진행 중인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주목하면 좋을 것”이란 현실적인 조언이 뒤따랐다. 



이어 채재훈 대표가 ‘기술만으로 환경을 구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강연의 바톤을 이어받았다. 채 대표는 “석유 분야에서 쌓은 경력과 거듭된 환경 연구를 바탕으로 폐식용유를 재활용한 항공유 보급을 목표로 삼아 창업에 나서게 됐다”고 창업의 동기를 밝혔다. 


아울러 “폐수의 가치에 대한 의문을 바탕으로 창업을 시작한 것처럼 단편적인 정보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관점에서 모든 산업분야의 기술적 변화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말로 창업의 실마리를 찾은 생생한 노하우를 전했다. 



2회차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 6일에는 정환보 닥터프레스 대표와 우리 대학 컴퓨터공학과 김상윤 교수가 특강자로 나섰다. 



닥터프레소는 마음건강의 문제를 기술을 통해 혁신하겠다는 포부로 세워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의사인 정환보 대표는 기술을 활용해 의학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찾다 현재는 병원을 떠나 인공지능과 기술을 바탕으로 ‘정신건강 솔루션 및 디지털 멘탈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정 대표는 “스타트업은 사회를 고치는 의사가 돼야 한다.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한 끝에 생각한 길이 창업”이라는 말을 이날 모인 참가자들에게 전했다.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김상윤 교수는 이날도 강연을 통해 참가자들과 진솔한 소통에 나섰다. 


김 교수는 “기술과 인간의 역할이 바뀌는 디지털 특이점의 시대를 맞아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니즈와 맞닿아있는 일상의 아이디어를 어떻게 비즈니스화할 것인가 하는 부분”이라며 “AI와 핀테크 등 최신 기술을 비즈니스 모델에 접목하는 것이 관건이다. OTT나 이커머스 등 플랫폼 업체가 인공지능을 통해 개인화 맞춤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처럼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걸맞은 창업을 구상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란 조언을 건넸다. 


이번 창업 토크 콘서트는 창업을 꿈꾸는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이다. 창업 아이템 발굴부터 성장 방법, 기술사업화 기반 구축 방법 등에 대한 담론들이 오갔다. 



1회차와 2회차 행사 모두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푸는 시간이 진행됐다. 한 참가자는 “본격적인 창업 시작 전 전문직 합격이나 자격증 취득 같은 ‘일종의 보험’을 들어놓는 것이 좋은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정환보 대표는 이에 대해 “본인이 창업하고자 하는 분야가 명확한 경우 전문성을 이미 확보했음을 의미하는 전문직에 분명 장점이 있다. 다만, 창업 영역이 한정된다거나 투자·자금 조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등의 단점도 존재한다”고 답했다. 


이번 창업 토크 콘서트를 주관한 캠퍼스타운 추진단은 현재 대학과 지자체가 협업해 진행하는 캠퍼스타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 대학과 서울시, 동작구가 함께 하는 해당 사업을 통해 창업문화 확산과 지 생, 년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중이다. 


캠퍼스타운 추진단 관계자는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사업화에 성공한 전문가, 캠퍼스타운 출신 창업자들의 강의를 통해 창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한층 높이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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