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연구처 인공지능연구소 연구팀이 3일과 4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SW교육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SW교육 페스티벌은 ‘2023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페스티벌’의 세부 행사로 개최된 것이다. ‘SW로 연결되는 우리, AI로 만나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삼아 초·중·고·대학과 기업체의 SW 교육 관련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인공지능연구소 연구팀은 AI대학원지원사업을 통해 연구·개발한 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인공지능연구소는 이날 최근 각광받고 있는 생성형 AI 기술 디퓨전 모델을 활용한 ‘웹툰 스타일 이미지 생성’ 기술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의 사진을 실시간으로 웹툰 스타일로 변환해 사진을 출력해주는 기술을 시연했다.

인공지능연구소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테일GPT(TaleGPT) 언어 모형을 활용한 ‘나만의 동화를 만들어보세요!’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테일GPT는 구글의 공개 언어 모형인 라마를 기반으로 동화 생성에 적합하게 세부 조정한 언어 모형이다.

행사가 진행된 이틀 동안 유치원생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방문객이 우리 대학 부스를 찾아 웹툰 변환 기술을 체험했으며, 테일GPT 시연에도 참여했다. 준비한 재료들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방문객들이 끊임없이 몰려들어 우리 대학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대중의 큰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재성 인공지능연구소장은 “인공지능 기술의 특성상 코어 기술을 연구하는 것 못지않게 개발한 기술을 홍보하고 대중에게 알리며 파급효과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행사는 AI대학원에서 개발한 기술들을 알릴 수 있는 뜻깊었던 시간”이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생성형 AI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연구원들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는 인공지능 기술에 초점을 맞춰 부스를 운영했지만, 내년에는 교육적인 측면에 맞춰 더욱 고도화된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