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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경영대학원, 장진영 변호사 초청 특강 개최... 소비자 권리 측면 창업 조망

관리자 2023-11-06 조회 983


창업경영대학원이 지난달 28일 310관(100주년 기념관) B502호에서 장진영 변호사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는 김창봉 창업경영대학원장과 각 전공 주임교수, 창업경영대학원 교수진과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진영 변호사는 소비자전문변호사로 잘 알려져있다. 제4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장 변호사는 사법연수생 시절이던 2006년 신한카드의 일방적인 항공 마일리지 제공기준 변경 무효 소송에서 대형 로펌을 상대로 승소해 이름을 알렸다. 아시아나항공, ㈜코오롱에 재직했으며,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 경실련 소비자정의 운영위원장, 디도스특검 특별수사관 등 다방면의 경력을 갖고 있다. MBC ‘무한도전’, KBS ‘1대100’ 우승, SBS ‘TV로펌 솔로몬’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소비자 관련 법률활동을 대중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장 변호사는 ‘소비자를 알면 사업이 보인다’는 주제로 이날 특강을 진행했다. 소비자는 안전할 권리, 소비자이익침해 금지, 물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를 갖고 있다는 소비자기본법을 언급하며, 그간 법률활동을 통해 경험한 사례들을 짚어갔다. 신한카드 마일리지, 데이터로밍 요금 폭탄, 애플의 불공정약관, 도미노피자 허위광고 등 장 변호사가 맡아 해결했던 소비자 피해 소송 건들을 소개하며,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팁들도 소개했다.


이어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사를 상대로 한 항공마일리지 반환 소송 사례를 들며 사업가도 결국 소비자임을 언급했다. “이 자리에 계신 분들도 사업가인 동시에 소비자다. 사업을 하실 때 소비자를 생각하고, 소비자와 사업가가 함께 꿈꾸는 미래를 구상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특강에 참여한 재학생은 “그간 TV를 통해 장진영 변호사님이 다양한 법률 지식을 전하는 모습을 접한 바 있다”며, “법률, 특히 소비자의 권리란 측면에서 창업을 바라볼 수 있게 된 것 같아 매우 보람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특강은 창업경영대학원 ‘사업계획서개발’ 수업의 일환으로 열린 것이다. 사업계획서개발 수업은 타 대학과 차별화된 우리 대학만의 창업교육 프로그램이다. 김창봉 원장을 비롯해 각 전공 주임교수, 천홍욱 전 관세청장 등 창업 분야 전문 교수진들이 지도교수로 참여하고 있다. 재학생들이 팀을 이뤄 한 학기 동안 지도교수에게 1대 1 코칭을 받아 사업 아이디어를 구현해내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이번 학기에는 총 14개 팀이 사업계획서개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창업경영대학원은 한 학기 동안의 피드백을 통해 12월 9일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아이디어상 등의 수상작에는 총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