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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학 스포츠과학부 선수트레이닝팀 ATC, 2023 서울마라톤 의무지원 활약

관리자 2023-04-25 조회 3625


체육대학 스포츠과학부 선수트레이닝팀 ATC가 최근 진행된 ‘2023 서울마라톤 겸 제93회 동아마라톤대회’에 공식 스포츠의무지원팀으로 참가했다.


ATC가 의무지원으로 활약한 서울마라톤은 국내 유일 세계육상연맹 최고 등급 플래티넘 라벨의 마라톤 대회다. 세계육상 문화유산에도 선정된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43개국 3만2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올해 대회의 유일한 공식 스포츠 의무 지원팀으로 ATC가 선정돼 그 의미를 한층 더했다. 


 


ATC는 서울 광화문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풀코스 마라토너들과 서울 42195 릴레이 참여 마라토너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테이핑과 스포츠 마사지 등 스포츠 의무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많은 스포츠인에게 우리 대학을 알리는 것은 물론 이론과 실기 교육을 통해 배웠던 지식들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며 실습 경험과 안목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회에서는 전신 근육 경련과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마라토너가 도움을 요청해 응급처치를 하는 일이 발생했다. ATC 지도교수를 맡고 있으며, 미국 선수트레이너 경력 등 응급상황 처치 관련 현장 경험이 풍부한 스포츠과학부 권용웅 교수가 응급처치를 이끌었다. 침착하게 환자의 상태를 파악한 후 비치된 수건과 겉옷을 사용한 체온 조절, 쇼크사 대비를 위한 혈액순환 마사지, 수분 조절 등 응급처치를 진행됐다. 30여 분간 진행된 응급처치 결과 마라토너는 증상이 호전돼 ATC에 감사함을 표하며 무사히 경기장을 떠났다. 


ATC는 권 교수 주도로 지난해 창단해 매주 선수 트레이닝 관련 이론·실기·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선수 트레이너로서의 소양을 쌓은 ATC 구성원들은 각종 스포츠와 대회의 스포츠 의무지원 파견을 통해 경험을 쌓는 중이다. 


지난해부터 ATC 팀원으로 활동중인 한 스포츠과학부 3학년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응급환자를 처치했던 순간”이라며, “지난해 5월에 참여한 데상트 릴레이에서도 응급상황에 처한 환자를 마주한 적이 있다. 처음이라 무섭고 떨렸지만 교수님의 지도 아래 무사히 처치할 수 있었다. 이후 응급환자 처치에 대해 관심이 생겨 더 열심히 공부한 결과 한층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ATC에서 차출된 학생 4명은 국제 엘리트 부문 스포츠 의무지원 서비스 프로그램에 파견됐다. 국제 엘리트 부문은 세계랭킹 30위 이내 7명을 포함해 7개국 100명이 참가한 대회다. 파견 학생들은 3박 4일 동안 그랜드하얏트인천웨스트타워에서 선수들과 함께 머물며 엘리트 선수 30여 명의 컨디셔닝을 담당했다. 


국제 엘리트 부문에 참가한 ATC 학생은 “해외 엘리트 선수들의 컨디셔닝을 담당하는 업무를 맡아 어디에서도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우리 대학에 대한 소속감과 애교심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매주 많은 학생을 지도해오던 것에 대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한층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