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국제처가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일본 도쿄와 교토, 오사카 지역의 고등교육기관들을 방문해 우수 유학생 유치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권형일 국제처장과 신중범 국제교류팀장, 이정민 국제교류팀 과장이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출장에 나섰다. 

이번 출장을 통해 국제처는 도쿄에 위치한 Sundai College of Business & Foreign Language, 오사카 소재 Sundai Business College for Hospitality & Foreign Languages와 편입학 협정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도쿄에서는 Tokyo Institute of Tourism, Digital & Language College of Shurin, Kanda Institute of Foreign Languages, 교토에서는 Kyoto Career College of Foreign Languages, 오사카에서는 Osaka Institute of Tourism, ECC Kokusai College of Foreign Languages를 방문했다. 국제처는 이들 기관과 우리 대학 간의 교육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국제처는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우리 대학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에 일본 유학생들을 초청하기로 했다. 우리 대학의 교육 시설과 환경을 둘러보고 캠퍼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국제처는 일본 학사일정에 맞춰 하계방학 기간인 8월에 국제여름단기프로그램(ISP, International Summer Program) Session 2도 개설하기로 했다. 일본 대학에서 단체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홍보했으며, 이를 통해 우리 대학으로 편입학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고등교육기관뿐만 아니라 주 일본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양국의 유학생 지원 제도와 교육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그 결과 대학의 역할이 유학생 모집에 그치지 않고 학업을 마친 후 우리나라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있어 필요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협조하기로 했다.

국제처 관계자는 “이번 출장을 계기로 한국어 능력이 우수한 일본 유학생들을 우리 대학으로 편입학시킬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우리 대학의 국적 다변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