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대학에서 고등교육 패러다임 대전환과 미래인재양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한국정책학회 미래교육정책특별위원회가 주관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미래교육정책특별위원회 간담회’가 20일 오후 3시 우리 대학 201관(본관) 3층 교무위원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미래교육정책특별위원회는 고등교육 정책 방향을 연구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설립된 위원회다.

간담회에는 박상규 총장과 한국정책학회 문화정책위원장인 이형환 다빈치캠퍼스부총장이 참석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염재호 미래교육정책특별위원장(태재대학 총장) ▲김영미 한국정책학회장을 비롯해 ▲김용승 가톨릭관동대 총장 ▲김종헌 광운대 총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장지호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 ▲이동현 평택대 총장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 ▲이창원 한성대 총장이 간담회를 통해 담론들을 나눴다. 이밖에도 김정연 정책기획관, 이윤홍 인재정책기획관 등 교육부 관계자들과 한국정책학회 관계자들이 자리를 지켰다.

이날 행사는 ▲미래교육정책특별위원회 위원 상견례(티타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상견례 ▲참석자 소개 ▲학회장 인사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발표 ▲염재호 미래교육정책특별위원장 발표 ▲간담회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고등교육 정책 발전 방향과 교육개혁 과제 추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방대 30곳을 선정해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사업 관련 지방대 지원책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가는가 하면, 대학 학사제도 운용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한 대학 규제 관련 열띤 논의들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대학교육 혁신을 위해서는 교육부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톱다운(하향식) 중앙집권적인 정책에서 보텀업(상향식) 지역혁신 정책으로 혁신의 바람이 불길 기대한다”고 했다.

박상규 총장은 “개혁과 혁신의 과정에서 대학 내 갈등이 발생하기 쉽다. 교육부가 중립적인 위치에서 속단하지 말고 지켜봐 준다면 대학이 혁신을 이어나가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 중앙사랑 31기 신하영(문헌정보학과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