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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주년 4·19혁명 추모 행사 열려

관리자 2023-04-20 조회 4539

63년 전 우리나라 민주화를 위해 불의에 맞서 싸우다 희생된 열사 6명의 넋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 63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19일 오전 10시 서울캠퍼스 의혈탑 앞에서 거행됐다. 



우리 대학은 매년 4.19 혁명 기념식을 실시하고 있다. 1960년 4월 19일 3.15 부정선거에 맞서 의와 참의 정신을 몸소 실천한 끝에 유명을 달리한 ▲故 고병래(상학과) ▲故 김태년(약학과) ▲故 서현무(법학과) ▲故 송규석(정치외교학과) ▲故 전무영(신문학과) ▲故 지영헌(신문학과) 총 6인의 열사를 추모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기념식을 지난해부터 다시 재개했다. 



이날 기념식은 ▲내빈 소개 ▲개식 선언 ▲국민의례 ▲4·19혁명 역사 보고(서울캠퍼스 한중근 학생처장) ▲분향 및 헌화 ▲추모사(신현국 총동문회장) ▲기념사(박상규 총장) ▲헌사(김정일 중앙대 4·19혁명 기념사업회장) ▲선배 영령께 드리는 글(서울캠/다빈치캠 학생대표) ▲교가 제창 ▲폐식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규 총장과 신현국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유용태 전 총동문회장, 김정일 중앙대 4·19혁명 기념사업회장, 주재범 연구부총장, 이산호 행정부총장, 이형환 다빈치부총장, 이지성 노동조합 위원장, 서울캠퍼스 류동현 총학생회장, 서예나 부총학생회장, 다빈치캠퍼스 김세실 총학생회장 등 다수의 교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해 4.19혁명 63주년을 기념했다. 



류동현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은 선배 영령께 드리는 글을 통해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는 60여 년 전 어느 대학생들에게는 목숨을 걸어서라도 이루고자 했던 하나의 꿈이었다는 것을 잊지 않겠다. 선배 영령들께서 보여주셨던 행동을 본받아 진정한 의와 참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기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총장은 “국민의 힘으로 독재 정권에 맞선 그날의 중앙에 우리 중앙대학교가 함께 있었음을 기억하고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이 일상이 민주주의를 향한 뜨거운 열망과 부정과 불의에 맞서 치열한 저항 끝에 젊음을 바치신 여섯 열사의 희생에서 비롯된 것임을 잊지 않고, 중앙 가족 모두에게 의와 참의 정신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취재 중앙사랑 31기 김민지(공연영상창작학부 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