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이 7일 중앙관 1층 내부에 ‘소원트리’를 설치해 환자·교직원들이 함께 소원을 나누는 소원트리 행사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김한구 부원장, 이지윤 노동조합지부장, 홍창권 의료원장, 권정택 병원장
이날 행사에는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 이지윤 노동조합지부장, 권정택 병원장, 김한구 부원장, 홍상희 간호본부장, 김희재 사무국장을 비롯한 다수의 중앙대병원 교직원과 내원객이 참여했다.

(왼쪽부터) 홍상희 간호본부장, 이지윤 노동조합지부장이 소원을 카드에 적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열매 모양의 카드에 소원을 적어 나뭇가지에 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치료과정에서 심신이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이 작은 위로를 받으며 희망을 북돋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환자와 내원객, 교직원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참여 가능하기에 병원 내 소통의 창구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소원트리 개시 행사 기념 촬영
이날 행사는 송정수 대외협력실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소원트리의 취지 설명과 경과보고를 통해 행사 참가자들의 공감과 참여를 얻는 뜻깊은 자리였다.

홍창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홍창권 의료원장은 “소원트리를 통해 중앙대병원을 찾는 모든 사람이 희망하는 일을 이루길 바란다. 코로나 종식과 함께 중앙대의료원이 더욱 발전해 환자중심 의료를 선도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대중모금 런칭 기념 촬영
한편, 같은 날 중앙대병원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모금 캠페인도 런칭했다. 행사를 주관한 송정수 대외협력실장은 “이미 많은 교직원이 모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환자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소개했다.
지금까지 교직원들의 후원금은 신생아 중환자실 확장공사와 중앙관 2층 EICU(응급 중환자실) 증설공사에 사용됐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병원 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