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대학 역사학과가 6일과 7일 이틀간 병행 개최한 해외 석학 초청 강연과 워크숍(CAU Distinguished History Lecture & Workshop Series)이 큰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해외 석학 초청 강연에는 벨기에 브뤼셀 자유대학교(Vrije Universiteit Brussel) 역사학과 바트 램버트 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했다. 램버트 교수는 ‘잊혀진 역사 - 서양 중세 후기(13~15세기)의 이주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진 워크숍은 대학원생들의 이주사 관련 논문작성을 위한 문헌 조사 방법에 대한 특강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큰 관심이 쏟아졌다. 우리 대학 학부와 대학원생 이외에도 관련 전문 학자들이 참여했으며, 타 대학 학생들도 참석했다.
강연을 들은 우리 대학의 한 참가자는 “우리 대학에서 해외 석학의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바트 램버트 교수는 “이번 학술 행사가 양 학과의 글로벌 연구 클러스터 구축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훌륭한 교육 환경을 지닌 중앙대에서 강연을 진행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행사를 준비하고 지원해준 역사학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강연을 준비한 역사학과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해외 석학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역사학과의 지속적인 국제교류 성과”라며, “내년에는 헝가리와 에스토니아의 역사학자들을 초청해 학생들이 보다 폭넓은 시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 연구자들과의 공동 연구는 역사학과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더 높여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