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봄맞이 문화행사 CAUTION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다빈치캠퍼스 수상무대 일대에서 개최됐다. 

총학생회를 비롯한 축제 기획단이 준비한 이번 문화 행사 CAUTION은 중앙대의 약자 CAU와 주의를 뜻하는 CAUTION의 의미를 더해 낭만주의, 품절주의, 폭식주의 등의 테마를 선보였다. 공연을 비롯해 소통행사, 피크닉행사, 포토 행사, 스포츠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다빈치캠퍼스 곳곳에서 진행됐다. 

이번 문화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은 상태에서 진행된 것이다. 행사에 참여한 윤규란(식물생명공학과 20) 학생은 “작년보다 더 많은 부스가 생기고 재학생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가 돼 정말 즐겁다. 재밌는 콘텐츠가 많아져 다채로운 축제를 즐긴 것 같다”고 말했다.

801관 대운동장 사잇길에서 진행된 거리 부스에는 단과대학·학과(부) 학생회와 동아리 등 여러 단체들이 참여했다. 축제를 처음 경험하는 신입생들을 비롯해 많은 학생이 현장을 찾았다.

조민준(식품공학과 23)학생은 “많은 사람이 북적거리는 대학축제를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이제야 대학생이 됐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며 축제를 진정으로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뜨거운 열기와 응원 속에서 치열한 풋살 경기가 진행돼 학부 구성원들이 단합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외에도 다트와 링 던지기 등 여러 프로그램이 609관 뒷편에서 진행됐다. 

수상 무대에서 열린 본 공연에는 박상규 총장을 비롯한 총장단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첫 날인 4일 다빈치캠퍼스를 방문한 박상규 총장은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가장 빛나는 청춘의 시기를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 잠시나마 학업의 부담을 내려놓고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는 시간이 되길 응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가수 공연에 앞서 재학생 공연이 진행됐다. 댄스 동아리CCUMT2와 생명공학대학 치어리딩 동아리 BUNITAS등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 무대는 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어 가수 김승민이 멋진 공연을 선보이자 학생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캠퍼스가 가득 채워졌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안겨준 이번 봄맞이 문화행사는 우리 대학 다빈치캠퍼스 학생들에게 행복한 기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취재

중앙사랑 31기 조광재(시스템생명공학과 3학년)

중앙사랑 31기 김정빈(첨단소재공학과 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