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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용수 교수 장학기금 수여식 열려

관리자 2022-04-13 조회 1508


故 김용수 교수가 조성한 장학금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故 김용수 교수 장학기금 수여식이 12일 서울캠퍼스 201관(본관) 총장단 회의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故 김용수 교수의 유족인 김미영 여사와 김동교 씨가 참석해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박상규 총장과 백준기 교학부총장, 주재범 연구부총장, 이산호 행정부총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도 참석해 故 김용수 교수의 뜻을 기리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수혜자는 ▲김도경(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3학년) ▲박경영(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2학년) ▲박소윤(유렵문화학부 4학년) ▲서현호(도시계획부동산학과 4학년) ▲이의덕(기계공학부 3학년) ▲최영은(아시아문화학부 1학년) ▲황희찬(영어영문학과 3학년) 학생이다. 



장학금을 받은 이의덕 학생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장학금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故 김용수 교수님처럼 훌륭한 엔지니어가 돼 미래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감사를 전했다. 



故 김용수 교수는 우리 대학 건축공학과에서 학사·석사학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에서 건설관리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6년부터 우리 대학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국토해양부 중앙건설심의위원, 대한건축학회 이사, 한국VE협회 부회장, 한국퍼실리티매니지먼트학회 부회장, 한국건설관리학회 10대 회장 등 재직기간 중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대학 건축공학 발전에 기여했다. 


故 김용수 교수 유족들은 평소 모교를 사랑하고 후학양성을 위해 애쓴 고인의 유지를 잇고 나눔과 베풂의 삶을 실천하기 위해 1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2021년부터 매년 7명에게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6명이 장학금 3400만원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미영 여사는 “건축학과에 재학한 남편과 약학과를 다닌 저는 모두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생활을 했다.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에 평소 우리 부부는 장학금을 꼭 주자고 다짐하곤 했다. 큰 도움이 아니란 생각에 이 자리에 서는 것이 부끄러웠지만, 오늘 학생들의 얘기를 들으며 많은 감동을 느꼈다”고 했다. 



박상규 총장은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우연히 받게 된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장학금을 받는 사유는 다양하겠으나 혜택을 받은 학생들 모두 故 김용수 교수님의 큰 뜻과 연결돼 있음을 기억하기 바란다. 학업에 충실히 임한 우리 학생들이 졸업 후 후배들에게 故 김용수 교수 장학금과 같은 기회를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학생들에게 격려를 전했다.


취재 중앙사랑 30기 이유준 (화학신소재공학부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