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현국 총동문회장이 우수한 연구 실적으로 우리 대학 발전에 이바지한 교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연구기금을 전달했다.
4일 신현국 총동문회장 우수교원 연구기금 전달식이 서울캠퍼스 201관(본관)에서 진행됐다.
우수교원 연구기금 전달식은 신진 연구그룹에서 탁월한 실적을 보이는 등 우수한 연구 실적으로 우리 대학의 질적 성장에 큰 힘을 보탠 교수들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다. 신현국 회장은 이날 수혜자로 선정된 ▲정재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 ▲노종석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정영한 미술학부 서양화전공 교수 ▲박용범 의학부 교수 ▲왕쉬친 국제물류학과 교수 등 총 5명에게 4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연구기금을 전달했다.

행사는 ▲개회선언 ▲참석자 소개 ▲신현국 회장 소개 ▲연구기금 전달식 ▲기금증서 및 선물 전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규 총장과 백준기 교학부총장, 주재범 연구부총장, 이산호 행정부총장, 전향숙 연구처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 윤형원 총동문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신 회장의 뜻깊은 연구기금 전달을 기리며, 수혜자들에게 축하를 건넸다.

우리 대학 화학과 79학번인 신 회장은 미국에서 화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주식회사 지오엘리먼트를 설립해 우리나라가 반도체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한 자랑스러운 동문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세계 3대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렸고, 2018년에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도 선정됐다. 이외에도 산업 관련 다수의 훈·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 회장은 본인의 ‘덕이 있으면 외롭지 않고, 항상 친구와 이웃이 있다’는 뜻의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을 인생철학으로 삼아 주변과의 나눔을 적극 실천해왔다. 그 결과 2017년에는 적십자사 고액 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의 62호 회원이 되기도 했다.
또한, 신 회장은 모교인 우리 대학의 발전을 염원하며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쳐 왔다. 2003년 자연대 화학과 발전기금 기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억 5700만여 원의 기부금을 우리 대학에 전달했다. 신현국 연구기금과 신현국 장학기금, 신현국 발전기금 등 3개 기금을 조성해 대학의 구성원인 학생과 교수, 직원 모두에게 꾸준히 장학금과 격려금을 전달하는 중이다.

신 회장은 “작은 기금이지만 큰 뜻으로 받아주시기를 바란다. 모교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박상규 총장을 비롯한 총장단과 교수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박상규 총장은 “교원 분들의 노력과 성장이 대학이 발전하는 데 있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는 다들 잘 아실 것”이라며 “동문회장께서 젊은 연구자들을 격려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취재
중앙사랑 30기 문태혁(도시계획부동산학과 2학년)
중앙사랑 30기 조호인(전자전기공학부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