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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길 대표, 서양화 전공 발전기금 1000만원 쾌척

관리자 2022-04-01 조회 1983


이영길 전 인터아트 대표가 3월 31일 서울캠퍼스 201관(본관) 총장단 회의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을 통해 서양화전공에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 ▲내빈 소개 ▲발전기금 전달 ▲감사패 전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영길 대표와 딸 이하나 씨가 참석한 가운데 박상규 총장과 주재범 연구부총장, 이산호 행정부총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 정영한 미술학부 서양화 전공 교수가 이들을 반겼다. 


이영길 대표의 이번 기부는 우리 대학 동문인 오세열 교수와의 인연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우리 대학 예술계열의 전신인 서라벌예술대학 회화과 65학번인 오세열 교수는 74년 우리 대학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한 후 목원대 미술학부 서양화전공 교수를 거쳐 현재는 목원대 명예교수로 지내고 있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는 우리 대학 대학원 특임교수로 초빙돼 강의를 맡기도 했다. 


오세열 교수의 작품은 최근 국내는 물론 유럽과 아트바젤 홍콩 등 국제 아트페어에서 컬렉터들의 눈을 사로잡는 등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홍콩 크리스티 등 국내외 미술 경매 시장에서도 추정가를 뛰어넘는 낙찰가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우리 대학 서양화전공은 오세열 교수의 학창 시절 졸업작품을 50여 년간 소장·보관해 왔다. 유명한 대선배의 학생 때 작품이기에 서양화 전공의 자랑거리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 해당 작품을 오세열 교수에게 돌려주기로 결정했다. 


작품을 돌려받은 오세열 교수는 후배들에게 보답하길 원했다. 마침 2005년까지 인터아트 대표를 역임하며 오세열 교수를 비롯한 다양한 예술가들의 후원자로 활동하고 미술계 발전에 힘써 온 이영길 대표가 대신 이 일을 맡기로 했다. 돌려받은 작품 대신 현재 오세열 교수의 작품을 서양화 전공의 자산으로 기증하는 데 더해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재학생들을 위해 추가로 기부했다. 


이영길 대표는 “평소 서양화에 관심이 많았다. 우리나라 서양화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유망한 서양화 화가들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상규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학생들에게 이런 뜻깊은 마음은 큰 격려가 될 것”이라며 “주신 발전기금을 통해 학생들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취재

중앙사랑 30기 문태혁 (도시계획부동산학과 2학년)

중앙사랑 30기 정은효 (공연영상창작학부 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