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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고교 인공지능 교과 수업 ‘데이터과학과 인공지능’ 운영

관리자 2022-04-01 조회 1100


고등학생들이 우리 대학을 방문해 개설된 정규교과 수업을 듣고 학점을 인정받는 고교학점제 학교밖 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우리 대학이 미림여자정보과학고(미림정보고)와 함께 개설한 ‘데이터과학과 인공지능’ 수업이 처음으로 학기 중 정규 교과로 편성·운영된다.


‘데이터과학과 인공지능’ 수업은 미림정보고 소프트웨어 전공 2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하는 전공선택 수업이다. 수강 학생들은 학기 중 매주 금요일마다 점심식사 이후 우리 대학으로 이동해 100분 동안 수업을 듣고 집으로 귀가한다. 


수업은 우리 대학 교수진과 미림정보고 전공 교사의 코티칭(co-teaching) 형태로 운영된다. 우리 대학 교수진은 수업과 실습, 평가를 담당하며, 미림정보고 교사들은 학생 인솔과 안전지도, 학교생활기록부 입력 등을 맡는다. 


데이터과학과 인공지능 수업은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학교밖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된 수업이다. 학교밖 교육은 고등학생들이 수강을 희망하는 교과목이 최신 기술이나 실습 장비 미비, 교사 부족 등의 문제로 고교에서 온전히 수업이 이뤄지기 어려운 경우 지역 내 대학이나 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강좌를 개설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대학과 미림정보고는 앞서 2019년부터 MOU를 맺고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의 시범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교학점제 학교밖 교육과정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으며, 고교학점제를 대표하는 모범사례로 인정받기도 했다. 올해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전국 최초로 학교밖 교육과정을 학기 중 정규 교과로 편성·운영하게 됐다. 


이형원 미림정보고 교장은 “중앙대와 협업해 인공지능 분야 시범수업을 2년간 운영했다. 서울교육청으로부터 교육과정을 승인받고 인정교과서도 제작해 올해부터 정규 교과로 도입하게 됐다. 2018년부터 고교학점제 연구·선도 학교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밖 교육과정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장항배 산업보안학과 교수는 “미림정보고 학생들은 시범 사업 단계에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집중하며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동 개설 수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배움 나눔을 실천하며 인재 육성 책무를 다 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