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탑 티어 병원으로 자리매김해 나아가고 있는 우리 대학 병원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

최근 뉴스위크(Newsweek)지가 발표한 ‘2022 세계 최고의 병원 순위(World`s Best Hospitals 2022’에 따르면, 중앙대학교병원이 국내 Top 10을 석권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대학 병원은 최근 완연한 상승세를 보인 끝에 이번 순위에서 톱 10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중앙대병원은 2019 순위에서 12위, 2020과 2021순위에서 연거푸 11위를 기록하는 등 기존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 왔다. 

앞선 순위와의 격차를 한층 좁힌 것도 고무적인 부분이다. 2021 순위에서는 9위와의 격차가 0.34점이었지만, 이번 순위에서는 9위와의 격차가 0.02점, 8위와는 0.07점으로 대폭 줄며 가시권에 들어왔다. 향후 더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우리 대학에는 개원을 앞둔 중앙대광명병원이란 호재가 존재하기에 향후 순위 상승 가능성은 한층 높아 보인다. 수도권 서남부 최대인 700 병상 규모의 중앙대광명병원은 이달 21일 정식으로 개원한다. 기존 흑석동 소재 중앙대병원과 합산해 1500 병상 규모의 ‘대형 병원’을 우리 대학이 보유하게 된 것이다. 

중앙대광명병원은 인공지능을 비롯해 메타버스와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디지털 기반 의료 혁신을 선보일 계획이다. 의·약·간호와 자연과학대학·생명공학대학 등 기존 학문단위들과 시너지를 일으키며 우리 대학의 바이오 분야 경쟁력 역시 한껏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뉴스위크지의 병원 순위는 대학병원·의료원·민간병원 등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의사와 병원 관리자를 비롯한 의료계 전문가들의 동료 추천 조사, 환자 만족도(경험) 조사, 치료 수준 등 의료 분야 성과지표를 바탕으로 세계 250개 병원에 순위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