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7일, 310관 305호에서는 경영학부 중국 유학생들이 외국인지원센터의 후원을 받아 중국 영화를 소개하는 한중 학생 문화 교류 행사가 열렸다. 대형 강의실을 가득 메운 학생들 외에 홍준현 국제처장, 박창균 학부장, 그 외 경영학부 교수들도 참석하여 성황리에 거행되었다. 소개된 영화는 <패왕별희(1993)>, <스물 둘(2015)>, <무간도(2002)>, <나의 소녀시대(2016)>, <먼 훗날 우리(2018)>, <나는 약신이 아니다(2018)> 등 총 6편으로 모두 중국에서 흥행에 크게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화제작들로, 유학생들은 그 안에 담긴 중국의 역사와 문화, 사회상을 소개한 뒤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했던 한국학생들은 일국양제(一國兩制)등 중국에 대해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앞으로 한중 양국 학생들이 상호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홍준현 국제처장은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나서서 한국 학생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교류할 것을 독려했고, 박창균 학부장도 유학생들이 스스로의 목소리를 가지고 적극적인 유학 생활을 할 것을 당부했다. 행사가 끝난 뒤 이어진 간담회에서 유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한국어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불안감을 다소 극복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내렸는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구호를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하는 유학생들의 표정에서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외국인지원센터 신정원 전문연구원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