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과학기술대학(Pyongy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방문단이 11월 9일(금) 본교를 방문하여 양교 간 공동연구 및 교수교류 협정 체결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평양과학기술대학에서는 전유택 총장과 고동훈 부총장이 자리하였으며, 우리 대학 측에서는 김창수 총장을 비롯하여 홍준현 국제처장과 창의ICT공과대학 융합공학부 이동현 교수가 참석하였다.

김창수 총장은 “이번 11월 21일부터 23일 본교에서 개최되는 QS APPLE 컨퍼런스는 고등교육 국제화 관련 컨퍼런스이고, 해외 약 180개 대학에서 500여 명의 고등교육 관계자들이 참여하므로, 평양과기대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되어 총장님과 부총장님을 컨퍼런스에 모시게 되었다. 컨퍼런스 초청을 계기로 양교간 교류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제안하고 구체적으로 어떤 교류협력을 하면 좋을지 논의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평양과기대 전유택 총장은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며, QS APPLE 컨퍼런스 행사 때 세계 여러 고등교육 관계자들과 교류할 기회가 될 것 같아 기쁘다. 그리고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양교 간 교수 파견을 언제든 환영한다.”고 답했다.

평양과학기술대학은 북한 최초의 사립대학으로 2010년 설립되었으며, 학부생 2,000여 명, 대학원생 600여 명이 농생명과학부, 전기컴퓨터공학부, 국제재무관리학부, 의치의학부에 재학하고 있다. 모든 강의는 영어로 진행되고 있고, 중국, 미국, 캐나다, 영국, 유럽 등지에서 온 60여 명의 외국인 교원을 보유하고 있어, 북한 내 최대의 외국인 커뮤니티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