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간호대학(학장 김경희) 통합간호실습센터(센터장 노영숙)는 한국의료시뮬레이션학회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지난 5월 20일(토)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우리대학교 310관(100주년기념관)에서는 전국의 간호대학, 의과대학 교수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ebriefing and Beyond Healthcare Simulation’을 주제로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의 강연이 펼쳐졌다.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의 의료시뮬레이션센터 (Center for Medical Simulation) 의 Daniel Raemer 교수, Janice C. Palaganas 교수, 조지아대학교 교육학과 Ike Choi 교수가 주제 강연을 하였다. 주제 강연에 이어 디브리핑 시연과 다양한 영역의 시뮬레이션 교육 사례가 소개되었다.

[ 디브리핑 시연장면 ]

의학, 간호학, 응급구조학 등 의료전문직 양성교육에서 실기교육을 위한 현장실습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지만 환자권리 및 환자안전 문제로 인해 환자에게 직접 실습을 하는 것에 많은 한계가 있다. 이로 인해 의료인 양성교육기관이나 의료기관에서 ‘현장재현형’ 실습인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시뮬레이션 교육자가 함께 모여 우리나라 의료시뮬레이션의 현 주소를 확인하고 미래의 성공적인 교육을 위한 뜻 깊은 학술교류의 장이 되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조갑출 간호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의료인 교육에서 임상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실기교육과 현장실습교육에 많은 도전과 현실적 한계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시뮬레이션 교육이 굳건한 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고 당부했다.

한편, 우리 대학 적십자간호대학은 전국 최고의 통합간호실습센터를 구축하고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