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내 보행 약자 이동권과 장애학생 학습권 증진을 목표로 시행한 ‘2017년 장애인식개선 공모전’ 시상식이 2017년 4월 28일(금) 오후 12시부터 310관(100주년 기념관) 1층 소극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노영돈 학생처장, 김동민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을 비롯하여 공모전 수상자 17팀이 참석했다.

노영돈 학생처장은 축사에서 “중앙인의 자부심과 긍지는 우리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얻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공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이 중앙인의 가장 큰 정체성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2일(목)부터 3월 31일(금)까지 3개 부문(UCC, 사진/그림/포스터, 카드뉴스)별로 진행됐다. 공모전 시상대상은 교내·외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4팀, 장애학생지원센터장상 10팀 등 총 17개 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임정은(국어국문학과), 장혜원(공공인재학부), 박철홍(기계공학과) 팀에 돌아갔다.

최우수상을 받은 임정은 학우는 “큰 상을 받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등굣길을 비교해서 체험했을 때 장애인이 받는 시선과 불편함을 절감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많은 사람이 이 사실을 인지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장애인식의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취재 : 중앙사랑25기 김민섭(사회학과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