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원장 전선애) 통역번역연구소와 한국번역학회(회장 허명수)가 공동주최한 ‘2017 한국번역학회 봄 학술대회’가 지난 4월 22일(토) 301관(중앙문화예술관)에서 ‘번역과 번역가-번역학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개최되었다.

전국 총 110명의 번역학 연구자가 참석한 이날 학술대회에서, 국제대학원 원종화 교수(전문통번역학과, 한영전공)는 한강의 채식주의자의 영역본과 원본을 기반으로 진행한 ‘색채어 번역에 있어서 번역사의 색채의식이 독자반응에 미치는 영향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국제대학원의 전혜진 교수(전문통번역학과, 한러전공)는 B발표장에서 사회를 맡았으며, 진실희 교수(전문통번역학과, 한영전공)는 C 발표장에서 토론을 맡았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1, 2, 3세션에 걸쳐 각각 ‘번역가 연구 - 미래와 현재를 잇다’, ‘새로운 시대의 영상번역’, ‘기술의 변화와 번역’ 등 미래와 현재를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발표장에서 온종일 열띤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한국번역학회는 가입회원수가 1,500여명에 이르러 인문학계에서는 가장 활발한 학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매년 한국어로 4회, 영어로 1회 각각 ‘번역학 연구’를 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