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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제약기업을 이끄는 중앙인들

관리자 2010-02-09 조회 5507

국내 주요 제약기업을 이끄는 중앙인들

 

 

 

 

지난 2월 3일, 박구서(신문방송학과 72학번) 동문이 중외제약의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에 선임되었다. 박구서 동문은 신문방송학과 졸업 이후 중외제약에 입사하여 32년간 경영지원 부서에서 홍보실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홍보와 광고, 인사 업무 분야를 총괄해 왔다. 향후 중외제약은 이종호 회장, 이경하 부회장, 박구서 부사장 3인의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로써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중앙인이 한 명 더 늘어나게 되었다.

 

국내 제약업계는 중앙대 동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분야 중 하나이다. 중앙대 출신의 인사들이 국내 주요 제약회사의 대표이사직에 있으며, 중앙대 약학대학의 명성만큼이나 많은 동문들이 실무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내 제약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중앙대 동문들을 만나보자.

 

 

# 제약업계 1위, 동아제약의 강정석(철학과 84학번) 대표이사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의 4남인 강정석 동문은 2007년 동아제약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임명된 후 동아제약의 영업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중앙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 매사추세츠대학에서 금융을 전공한 뒤 동아제약 경영관리팀장, 영업본부장을 거쳤다. 최근에는 동아제약의 주가 상승에 기여한 강 동문의 경영 능력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향후 동아제약의 경영권을 승계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현재 동아오츠카의 대표이사직을 겸하며 음료시장의 고급화를 선도하고 있다.

 

 

# 신종플루 퇴치의 일등공신, 녹십자 조순태(사회사업학 73학번) 대표이사

 

  

조순태 동문은 1981년 녹십자에 입사하여 30년만인 2009년 12월 최고경영자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30년 가까운 영업인생에서 늘 1등 신화를 일궈내며 영업조직을 주도했고, 91년에는 녹십자 매출 1000억 돌파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하여 ‘녹십자 대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해 녹십자는 신종플루 백신 생산으로 단숨에 국내 제약회사의 자존심으로 자리매김 하였는데, 조 동문은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녹십자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한양행의 김윤섭(경영학부 68학번) 대표이사

 

 

   

김윤섭 동문은 2003년 유한양행 대표이사로 임명된 이후, 마케팅과 영업 분야를 담당하며 유한양행의 글로벌 진출에 기여하였다. 김 동문은 향후 10년 내 세계적 신약을 개발하여 세계시장에서 성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 그는 유엔글로벌콤팩트에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이사에 선임되어 투명경영/윤리/인권/노동환경 등 사회책임경영을 선도하였으며, 이러한 활동으로 매경이코노미가 주관한 ‘올해의 CEO’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 기술개발로 고속성장을 일궈낸 한미약품의 임성기(약학대학 58학번) 회장

 

 

 

임성기 동문은 1995년부터 한미약품의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99년, 2000년에는 한국제약협회 회장직을 맡았다. 그 외에도 한국경제가 선정한 ‘유능하고 정직한 CEO’,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 ‘아시아 최고 CEO’ 상을 수상하며 CEO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한미약품이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초고속 성장을 거듭한데 이어, 최근 임 동문은 2010년을 제 2의 창업으로 선언하며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를 밝혔다. ‘글로벌’을 향한 임성기 대표의 적극적인 전략과 함께 한미약품의 향후 10년간의 변화와 노력이 주목된다.

 

 

 

 

 

취재 : 홍보대사 이인영(광고홍보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