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대 제주세관장에 이승규(54) 전 관세청 국제조사팀장이 11일 취임했다. 신임 이 제주세관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한중 갈등으로 해외여행객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뜻을 밝혔다.
또 그는 직원들에게 마약과 총기류, 테러 물품 등 불법 물품의 국내 반입을 철저히 차단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경기도 양주 출생으로 세무대학과 중앙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83년 공직에 입문한 뒤 인천공항세관 감시과장과

 서울세관 감사담당관, 관세청 국제조사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